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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참패에 세종시·4대강株 '울고'

요금인상 기대 전기·가스株는 '웃고'

6ㆍ2지방선거가 여당의 참패로 끝나자 4대강과 세종시 관련주들이 사업 차질 우려로 곤두박질쳤다. 반면 선거 이후 요금인상이 예상되는 에너지와 남북 경협주는 강세를 보였다. 3일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에서 6ㆍ2지방선거일 직전인 지난 1일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4대강 관련 종목들은 여당의 참패에 따른 사업 차질 우려가 높아지면서 줄줄이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특히 코스닥기업 중 이화공영ㆍ울트라건설ㆍ삼목정공 등 5개 관련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곤두박질쳤으며 진흥기업ㆍ삼호개발 등 유가증권거래 종목들도 8%나 급락했다. 세종시 수정안의 표류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수혜주로 평가받던 유라테크와 프럼파스트 역시 10%가 넘는 폭락세로 돌아섰다. 최광혁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선거에서 4대강 사업, 세종시 등이 쟁점화됐던 만큼 예상보다 추진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선거 이후 요금인상이 예상되는 에너지주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한국전력(3.63%)과 지역난방공사(2.59%)는 지난달 27일 이후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부산가스(1.98%)도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경협 관련주 역시 천안함 이후 출구전략 모색과 이에 따른 경색 국면 해소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오름세를 기록했다. 동부증권 리서치팀은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규제요인이 사라졌고 과거에도 선거 이후 요금을 인상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오는 7월을 전후해 요금을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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