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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ㆍ중등 시장을 넘어 유아 영어교육 시장까지 진출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박상하(54ㆍ사진) 정상JLS 대표는 30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달부터 유아 영어교육 전문 프로그램인 '리틀 체스(Little CHESS)'에 대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며 "초ㆍ중등 영어 시장에서 발휘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아 영어 시장에서도 업계 선두 주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JLS는 온ㆍ오프라인에서 영어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 대표 종합교육기업이다. 오프라인 사업 부문인 '정상어학원'은 지난 1986년 서울 대치동에서 시작해 26년간 영어학원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온라인 영어교육 프로그램인 체스(CHESS)와 에이스(ACE) 서비스를 앞세워 초ㆍ중ㆍ고등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정상JLS는 리틀 체스를 앞세워 영어교육 시장에서 선두 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힌다는 계획이다. 리틀 체스는 5~7세의 유아 대상에 맞춰 총 3레벨 33단계로 구성된 영어 프로그램으로 기존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인 체스를 유아에 맞춰 개량했다.
박 대표는 "최근 유아 영어교육이 중요해지면서 유아교육기관과 학부모들의 프리미엄 유아 영어교육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는 추세"라며 "리틀 체스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교육을 통해 유아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할 뿐 아니라 기존 프로그램인 '체스와 중등 영어 프로그램인 에이스와의 연계 교육도 가능해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상JLS는 영어교육 사업과 함께 국내외 영어 캠프 교육을 통해 매출처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정상JLS는 동ㆍ하계 방학 2주 동안 진행하는 국내 캠프와 해외 지점인 JLS 아카데미(Academy)를 통해 캐나다 벤쿠버와 미국 시애틀 등에서 유학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해외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박 대표는 "기존 캠프와 함께 올해 특목중ㆍ고 입시생들을 위한 '입학사정관제캠프' 운영을 시작해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주 5일 수업제에 맞춰 국내 대표 여행업체인 하나투어와 손잡고 국내 곳곳의 관광지를 영어로 학습하는 1박2일 주말 캠프 상품 마케팅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임과 영어 학습을 결합한 G러닝 사업도 꾸준히 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2010년부터 G러닝 사업을 시작한 정상JLS는 지난해 12개 게임을 출시했으며 올해 초에는 G러닝 웹 게임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디노'를 출시했다. 박 대표는 "학부모들이 처음에는 '게임'이라는 이유로 G러닝 사업에 대해 우려를 표현했지만 오히려 게임에 기반한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이 차츰 향상되면서 게임에 대한 반감이 사라졌다"며 "정상JLS 학생들의 경우 실력에 맞춰 게임을 선택해 학습할 수 있어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G러닝 사업을 꾸준히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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