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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국내 대형LCD 출하량 대만에 밀려

`대만 업계를 경계하라' 지난 2.4분기 대만 업계의 대형 LCD(10인치 이상) 출하량이 분기기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국내 업계의 출하량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대형 LCD 출하량에서 한국은 점유율 44.6%를 차지, 44.9%인 대만 업계에 근소한 차이로 뒤졌다. 국내 업계는 작년 4.4분기 점유율 45.9%에서 올해 1.4분기 45.2%로 낮아진 뒤 2.4분기에는 44.6%로 떨어지는 등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대만은 생산설비를 지속적으로 증설하면서 작년 3.4분기(39.3%)에서 올해2.4분기까지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4분기 대형 LCD의 출하량에서는 LG필립스LCD가 점유율 21.9%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가 19.9%로 2위였으나, 대만의 AUO와 CMO, CPT, 퀀타, 한스타 등 5개 업체가 3위부터 7위를 차지하면서 국내 업계의 출하량 합계를 앞질렀다. 이같은 대만 업계의 약진은 최근 AUO가 6세대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CMO가 5.5세대 라인을 돌리기 시작하는 등 지속적인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는 데 힘입은것이다. 그러나 대형 LCD의 매출액 기준으로는 2.4분기 한국이 43억8천600만달러로 44.2%를 차지해 대만(37억7천400만달러.38%)를 상당한 격차로 앞서고 있다. 대만은 지난 4월 출하량이 총 686만대에 달해 국내(683만대)업계를 처음으로 앞선 데 이어 5월에도 국내 업계를 추월해 2개월 연속 출하량의 우위를 기록했었다. 이에 대해 국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내년 상반기부터 새로운 7세대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대만업계에 크게 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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