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의 자회사인 IBK연금보험이 서울 남대문 HSBC 건물에 둥지를 튼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IBK연금보험은 오는 24일 사무실을 HSBC 건물 18ㆍ19층에 마련하고 6월 중 본인가를 신청한다. IBK연금보험은 금융 당국에서 본인가를 받는 대로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1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연금보험사 설립에 대한 예비인가를 받았다. IBK연금보험은 다른 보험사에서 단체보험 판매 경험이 있는 인력을 경력직으로 충원할 방침이다. 퇴직연금의 경우 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되 대기업에도 판매할 계획이다. 개인연금 상품은 기업은행과 연계해 기업은행 창구에서만 팔기로 했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영업이 가능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퇴직연금 판매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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