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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보람·한일·장은 해외 DR발행/내년 상반기로 연기
입력1996-12-10 00:00:00
수정
1996.12.10 00:00:00
◎재경원, 외환·신한·광주은은 불허올해중으로 예정됐던 상업, 보람, 한일, 장기신용은행의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이 내년 상반기로 연기됐다.
또 현재 수억달러에 달하는 DR발행을 추진중인 외환 신한 광주은행에 대해서는 DR발행이 불허되는 등 내년 상반기중에는 현재 계획된 물량 외에는 금융기관의 추가적인 DR 발행이 허용되지 않는다.
재정경제원 9일 최근 국내증시 침체와 한국계 금융기관의 DR 연쇄 발행계획이 국제금융시장에 알려지면서 외국투자가들이 인수를 기피, 후속 DR 발행에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금융기관 DR 발행일정을 이같이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업은행의 1억5천만달러 규모의 DR 발행은 내년 1월 하순으로, 보람은행(7천만달러)은 내년 2월, 한일은행(1억5천만달러)은 내년 3월, 장기신용은행(2억달러)은 내년 2·4분기 중으로 각각 연기됐다.<최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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