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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황] 현대百등 유통주 강세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오르며 1,77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04포인트(0.63%) 오른 1,775.73을 기록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예상치를 웃도는 8월 제조업지수와 중국 제조업 지표 개선에 따라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한 게 지수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개인은 이틀째 ‘팔자’에 나서며 2,834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1억원, 1,99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도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를 나타내며 모두 2,192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37%), 유통업(1.86%), 전기ㆍ전자(1.78%), 섬유ㆍ의복(1.63%), 음식료품(1.62%)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금융업(-0.93%), 보험(-0.54%), 증권(-0.3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화학이 3.03%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0.93%), 현대중공업(0.73%), 한국전력(0.35%) 등이 상승한 반면 신한지주(-4.87%), KB금융(-1.33%), 삼성생명(-0.91%), 현대차(-0.69%), 현대모비스(-0.67%) 등은 내렸다. 신한지주는 신한은행이 신상훈 신한지주 사장을 검찰에 고소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대형 유통주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현대백화점이 5.95% 올랐고 롯데쇼핑(2.98%), 신세계(1.85%)도 강세를 보였다. CJ CGV는 중국 진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속에 6.23% 올랐고, LG디스플레이는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매수가 몰리며 7% 가까이 상승했다. 상한가 17개를 포함해 49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해 312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2억8,685만주, 거래대금은 5조5,52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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