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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비스, PER 높지만 주가 더 오를것"
입력2009-11-09 17:43:19
수정
2009.11.09 17:43:19
현대·기아차그룹 안정적 매출처 확보
글로비스의 주가에 대해 수익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지만 각 사업 부문이 본격적인 성장세에 들어선 만큼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9일 "글로비스의 오는 2010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9.3배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지만 ▦현대ㆍ기아차그룹이라는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 ▦매출액 고성장 전망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ㆍ2010년 예상 22.0%) 등을 고려할 때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민교 신한금융투자의 연구원은 일단 글로비스의 실적개선 흐름이 2010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 연구원은 "재고조정에 따른 현대차의 생산증대 및 YF소나타 등을 통한 신차 효과가 예상됨에 따라 글로비스의 실적이 4ㆍ4분기에 이어 2010년에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반조립제품(CKD) 사업 및 해외물류 사업 부문 역시 이익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
현 연구원은 "기존 러시아ㆍ브라질 공장 등의 매출성장세가 유효한 가운데 기아차 미국 공장에서 신규 매출이 발생해 CKD 부문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특히 해상운송업(PCC)을 포함한 해외물류 부문은 영업이익률 개선을 통해 이익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 연구원은 이 같은 평가를 근거로 글로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로 13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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