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퀄컴회장, 국내IT CEO들 만난다 이석채 KT회장·남용 LG전자 부회장 등과 협력방안 논의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폴 제이콥스(사진) 퀄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3년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해 정부 부처 수장과 주요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최고경영책임자(CEO)들을 잇달아 만난다. 지식경제부와 코트라가 개최하는 외국기업 투자유치 행사인 ‘제1차 GAPS 프로젝트 착수식’ 참석차 한국에 온 제이콤스 회장은 도착 첫날인 6일 이윤호 지경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퀄컴의 향후 발전전략과 한국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콥스 회장의 방한은 지난 2006년에 이어 3년만이며 지경부 방문은 지난해 정보통신부가 해체되면서 국내 IT진흥정책이 지경부로 이관된 데 따른 것이다. 제이콥스 회장은 7일에도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이석채 KT회장,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등을 차례로 만나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8일에는 ‘GAPS 착수식’에 참석한 후 남용 LG전자 부회장을 만난다. 삼성전자 방문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제이콥스 회장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업계에서는 최대 고객이자 IT최강국인 한국에서 퀄컴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자체 개발을 추진했던 4세대 이동통신기술인 울트라모바일브로드밴드(UMB)의 포기, ‘안드로이드’ 등장과 모바일 오픈플랫폼을 둘러싼 경쟁 심화 등으로 좁아진 국제 시장에서의 위상을 한국에 대한 투자와 상호 협력 강화로 만회하겠다는 포석도 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이콥스 회장의 방한은 자신의 투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것도 있지만 최근 세계 IT 시장에서 퀄컴의 위상변화와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