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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스트 제품 육성 가속

삼성전자, 백색가전 브랜드 '하우젠'으로 통일삼성전자가 백색가전 통합 브랜드를 '하우젠(HOUSEN)'으로 정하고, 미래전략 핵심기술을 개발할 기반기술연구소를 만드는 등 월드베스트 제품 육성에 적극 나섰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의 브랜드와 첨단 기술을 적용한 제품 개발을 통해 백색가전을 반도체와 정보통신에 버금가는 캐시카우(cash cow)로 키운다는 것. 2일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청소기 등 백색가전의 브랜드를 '하우젠'으로 통일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르면 7월초에는 기존 제품보다 한 차원 높은 고급 제품인 '하우젠' 브랜드가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우젠은 영어 하우스(house)와 독일어 젠(sen)의 합성어다. 하지만 고급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 확실하게 어필하고 있는 양문형냉장고 '지펠' 브랜드는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하우젠을 우선 고급형 드럼세탁기 및 김치냉장고 신제품부터 적용한 후 대상 품목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7월이후 출시되는 지펠을 제외한 일반 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청소기 등 삼성전자의 대다수 백색가전은 '하우젠'브랜드로 나올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또 백색가전의 미래 핵심기술 개발을 담당한 기반기술연구소를 4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에 나설 예정이다. 이 연구소는 디지털어플라이언스내 리빙과 시스템 가전의 연구인력을 통합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차세대를 선도할 백색가전의 핵심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100명에 못미치는 이 연구소 인력을 앞으로 2~3배 더 늘리는 등 전체 인력의 20% 수준인 R&D인력을 30%까지 확대하고 투자규모 역시 매출의 3% 수준에서 5%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용외 사장은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오는 2005년까지 1조원을 투자, 백색가전 분야을 세계 메이저 브랜드로 끌어올리고 매출도 2005년에는 60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회사는 하우젠 출시에 맞춰 대대적인 광고와 판촉 행사를 펼친다는 계획아래 현재 탤런트 채시라를 모델로 한 광고를 준비중이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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