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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獨에 760억 규모 군사장비 수출
입력2009-11-18 17:34:59
수정
2009.11.18 17:34:59
국산 무기제어시스템이 유럽으로 수출된다.
LIG넥스원은 최근 잠수함장비 글로벌 업체인 독일 아틀라스(ATLAS)에 약 760억원 규모의 군사장비를 공급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장비는 국산 장수함인 장보고함에서 사용되는 'ISUS 90-61 콘솔(사진)'로 수중과 해상에서 벌어지는 동시다발적 전투정보를 종합ㆍ분석하고 전투 및 무장을 통제하는 잠수함의 핵심 무기체계다.
이번 수출계약은 외국 방산업체들이 한국에 무기를 수출하려면 일정액의 국산 제품을 수입해야 하는 절충교역규정에 따른 것이다. 해군은 현재 '장보고-Ⅱ' 2차 사업에 따라 2013년부터 5년간 독일산 원자재를 수입해 잠수함을 건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LIG넥스원은 독일 아틀라스로부터 원자재를 수입해 제품을 생산한 후, 다시 역수출하는 형식으로 절충교역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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