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가 2ㆍ4분기에 온라인 부문의 실적호전에 힘입어 실적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투자증권은 7일 “메가스터디의 온라인 강의 부문이 EBSi의 부정적인 영향에서 벗어나 성장세로 돌아서고 오프라인 학원 부문의 신규매출 효과도 기대된다”며 “2ㆍ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8% 증가한 148억원에 이르고 56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같은 분석에 근거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4만9,000원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메가스터디의 서비스가 화질을 비롯한 기술적인 측면에서 EBSi보다 다소 우월한데다 역량 있는 강사진도 확보한 데 힘입어 EBSi의 부정적인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계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월 EBSi 출범으로 인한 회원이탈로 지난해 2ㆍ4분기부터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현재는 이탈회원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어 “온라인 부문 누적회원 수가 지난해 말 85만명에서 4월 말 현재 94만명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공무원 시험 등의 성인고시시장을 공략하는 등 연령별 수직계열화를 이뤄내 온라인 부문의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도 “2008학년도 대입 내신 비중 증가로 고교 1, 2학년의 온라인 교육화 속도가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메가스터디를 단지 투자유망종목으로 추천하고 목표가 4만4,000원을 제시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