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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주무대 무주리조트/총면적 35만평 슬로프 28㎞
입력1997-01-16 00:00:00
수정
1997.01.16 00:00:00
◎매머드급 동계스포츠 단지/2000연까지 1조추가 투자/문화조화 레포츠 왕국 꿈꾼다97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1월24일∼2월2일)의 주무대 무주리조트가 세계적인 레저단지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무주리조트는 현재 국립공원 덕유산 자락 설천봉에 표고차 8백10m의 국제슬로프와 4계절 점핑파크를 설치하는등 총35만평 총연장 28㎞에 달하는 매머드급 동계스포츠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점핑파크의 경우 2002년 월드컵의 경기장으로도 활용된다. 여기에 특급호텔등 하루 6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1천94실의 숙박시설을 마련했다. 도로사정도 크게 나아졌다.
그러나 무주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00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국제적인 4계절 휴양도시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단순 레저일변도에서 탈피, 자연과 예술의 향기를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 지향의 레포츠전당」으로 차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00년 프로젝트의 모토는 「자연과 예술의 조화」. 무주는 21세기 레저는 단순 스포츠가 아니라 예술과 문화가 가미돼야 한다는 판단아래 내년말까지 단지내에 차이코프스키 음악원분교, 발레스쿨, 미술원, 전통예술원, 체육원, 어학원 등을 망라한 종합예술학교와 레저스포츠학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 봄에는 국제조각심포지움, 여름에는 음악·무용제, 가을에는 연극공연문화제, 겨울에는 세계가요제와 대종상 영화제등을 유치, 계절별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키롤 했다. 올 8월 셋째주에는 무주 월드재즈페스티발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 어린이들의 세계인 자연의 나라, 유럽왕실의 전통유적을 옮겨놓은 헬브론조각분수가든, 한국전통의 선녀마을등 테마파크도 조성한다. 테마파크는 놀이는 물론 자연학습공간의 성격을 띄고 있다. 이를위해 국내의 자생화만으로 꾸민 생태식물원을 앞으로 5∼6년에 걸쳐 조성키로 했다. 또 보존가치가 있는 33곳을 선정, 「무주 33경」으로 가꾸는등 환경보호에도 힘을 쏟는다는 설명이다.
기존 동계시설외에도 아놀드 파머가 설계한 18홀의 고원골프장(98년 5월), 세계최대인 1백8면의 테니스 코트(우선 올해 21면 개장)와 덕유산을 잇는 크로스컨트리코스를 2000년까지 만들 계획이다. 1천억원을 투자하는 골프장의 경우 세계 베스트10에 꼽히는 명문클럽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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