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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공업 기업공개 절차 확정
입력2000-02-08 00:00:00
수정
2000.02.08 00:00:00
또한 공모가 산정을 위한 기업공개 실사과정에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과 영국의 BNFL 등을 참여시켜 보다 객관적인 공모가를 산정키로했다.한중의 매각 주관기관인 산업은행은 8일 기업공개 주간사인 대우증권.LG증권 등과 협의,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중 기업공개의 일정과 방식을 확정했다고 산업자원부가 밝혔다.
기업공개 실사과정에 전략적제휴 파트너를 참여시키기로 한 것은 실사의 투명성을 높여 적정 공모가를 산정함으로써 기업공개 후 주가의 급락으로 투자자들이 입을수 있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공개일정은 당초 계획대로 4월 말까지 상장을 완료, 5월부터 한중 주식이 증시에서 거래되도록 한다는 원칙 아래 ▶3월2-15일중 유가증권 분석 ▶3월15일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4월 중순 청약실시 및 배정결과.환불 공고 ▶4월 하순 주금납입 및 상장신청 등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
주식 거래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액면분할이 이뤄지면 한중의 총 주식수는 현행 5천210만주에서 1억420만주로 늘어난다.
또한 기업공개를 통한 1차 지분매각 대상인 24%의 지분은 기존 대주주들이 보유지분 비율에 따라 ▶산업은행 10.5% ▶한국전력 9.7% ▶외환은행 3.8% 등을 처분하는 형식을 취하기로 했다.
한중 주주단은 한중과의 협의를 거쳐 기업공개 이전까지 한중의 수권자본금(7천억원) 범위내에서 한중의 신규투자 소요를 감안, 신주발행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한중은 신규 시설투자와 선박용엔진 통합법인의 증자참여 등에 최소 1천700억원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재원조달을 위해 주주단에 신주발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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