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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외국투자기업 방문상담
입력2002-07-28 00:00:00
수정
2002.07.28 00:00:00
경남도 경제국 공무원들이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영 애로사항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
경남도는 지난 15일부터 이 달 말까지 경제통상국 내 투자유치팀 등 주요 경제부서 팀장과 담당자 25명을 3개조로 나눠 관내 179개 외국인 투자기업을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이번 외국인 투자기업 방문상담을 제안한 윤영 경제통상국장은 "외국인 투자유치도 중요하지만 기업들이 좋은 환경에서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정책 개발이 더 중요하다"며 "올바른 정책 수립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개정된 관련법령 소개와 투자지원제도를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외국인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투자유치 활성화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설문조사도 병행, 제도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말로 못하는 현장애로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게 설문조사"라며 "우리 기업의 CEO나 경영진들은 막연한 거리감으로 인해 입을 닫아 버리거나 사실마저 왜곡하는 경우가 많아 설문조사가 효과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황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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