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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원유운반선 5척 수주
입력2010-02-21 17:54:11
수정
2010.02.21 17:54:11
앙골라 석유회사와 계약
대우조선해양이 16만톤급 원유운반선 5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남상태 사장이 20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앙골라 국영 석유회사인 소난골(SONANGOL)사의 마누엘 비센트 회장과 만나 16만톤급 원유운반선 5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총계약금액은 4,000억원으로 이 선박들은 오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순차적으로 선주 측에 인도된다. 이번에 계약한 원유운반선은 길이 274m, 폭 48m에 평균 15.4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대우조선의 한 관계자는 "소난골과의 오랜 신뢰관계가 이뤄낸 결과물"이라며 "소난골은 지난 1995년 대우조선해양에 처음 해양플랜트를 발주한 이래 총 12건의 해양프로젝트와 3척의 LNG운반선, 5척의 원유운반선을 발주하면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 올해 총 9척, 11억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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