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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장(지상IR 상장기업 소개)

◎위성방송수신기 수출급증… 수익성 개선/올 매출 작년비 55% 늘어 500억 달할듯한국전장(대표 김영수)은 전동타자기, 케이블류, 앰프, 위성수신기 등을 생산해 삼성전자 등에 판매하는 전자기기부품업체이다. 내수판매는 물론 중동, 유럽 및 미주 등으로 제품을 수출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들어 동남아국들의 저가공세와 국내 경기침체영향으로 전자부품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 회사는 축적된 기술과 신제품개발, 원가절감 등으로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마진폭이 큰 위성방송수신기(SVR) 수출이 급증하고 있어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전동타자기 및 컴퓨터용 전선부문의 매출은 정체 혹은 소폭 감소했으나 SVR매출은 전년대비 1백50%이상 급증했다. 이에 따라 매출구조도 크게 변화해 지난 95년 총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밑돌던 SVR부문이 지난해에는 40%에 육박했다. 반면 전동타자기부문은 37%선에서 20%수준으로 급감했으며 컴퓨터용 전선부문도 13%선에서 12%대로 감소했다. 이처럼 SVR부문의 매출비중이 높아진 것은 위성방송실시에 따라 국내에서 SVR의 보급이 크게 늘고 터어키, 쿠웨이트 등 중동권으로의 수출도 호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관계자는 『앞으로는 기능이 보강된 고급SVR을 개발해 유럽지역으로의 수출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컴퓨터용 전선과 방송용 앰프는 중국 천진에 설립한 영한전자로 이전하고 국내에서는 전동타자기와 SVR만을 생산하는 생산기지 이원화를 구축했다. 이 회사의 해외생산비중은 지난 95년에는 35%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말에는 55%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컴퓨터용 전선과 방송용 앰프를 중국 공장에서 생산함으로써 생산비절감에 따른 수익성 향상효과를 거두고 있다. 중국의 실질임금은 국내의 1/10정도에 불과해 생산비절감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2%정도 늘어난 3백22억원, 경상이익은 60% 증가한 7억5천만원, 순이익은 41% 늘어난 7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은 SVR의 지속적인 수출 및 내수판매증가에 따라 지난해보다 55%이상 증가한 5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이 회사는 PCS(개인휴대통신), TRS(주파수공용통신), 무선호출 등 신규통신 서비스사업에도 투자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어서 성장성이 유망하다. 또한 재무구조도 유동비율 2백76.5%, 부채비율 90.2%(96년 상반기 기준)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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