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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車빅3, 한국시장 마케팅강화 부심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업계 빅3가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 자동차시장 마케팅 강화를 위해 부심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신문은 이날 자동차섹션 머릿기사를 통해 현재 한국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자동차의 평균연령이 높아지고 있어 대체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빅3가 한국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에서 운행되는 승용차들의 평균 차령은 5.5년으로, 지난 1996년의 3.5년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이는 지난 1997~98년의 금융위기 이후 한국 소비자들이 씀씀이를 줄이면서 차량 구입을 자제했기 때문인 것으로 신문은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한국의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나 성장하고 지난 2월에도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하는 등 한국인들의 자동차 구매력이 높다는 점도 미국 업체들에게 매력적으로 비쳐지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외제 자동차의 한국내 판매량은 7,700만대로 전년에 비해 2배 증가했지만 이는 한국 전체 자동차시장의 0.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임스는 외국차 구입자에 대한 당국의 세무조사 등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수입차 구매욕을 부추길만한 여건은 한국에서 아직 갖춰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포드 코리아 정재희 사장의 말을 인용, ▦한국내의 자동차안전기준이 자꾸 바뀌고 있고 ▦수입 관세가 배기량 기준으로 부과되고 있으며 ▦수입차에 대한 거부감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미국차가 한국시장을 파고들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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