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5월에 설립돼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잡은 새마을금고가 올 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아 ‘50주년 기념 사사’를 발행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9월 30일 발간 기념회를 갖고 최근 전국 새마을금고와 유관기관에 사사배포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신종백)는 사사제작을 위해 약 1년간 1960년대를 전후한 국내 협동조합 역사와 새마을금고의 출발 등 각종 고증자료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50년사는 향후 100년을 바라보는 새마을금고의 귀중한 사료로 활용될 갓”이라며 “더 나아가 서민금융 및 협동조합의 발전과 정책수립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이용되도록 제작됐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 50년사는 본책 648면 및 별책 224면 2권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별책은 50주년을 의미하는 ‘50 테마스토리’로 정리한데 이어 말미에는 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의 용어사전 편을 첨부해 일반인의 이해를 도왔다.
신종백 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의 50년 역사와 아울러 대한민국 협동조합의 역사를 짚어보고 향후 새마을금고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고찰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올해 9월말 기준 전국 약1,406여개 새마을금고가 107조 자산을 조성, 운영하며 금융소외 계층지원과 서민금융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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