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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항공등 지식기반사업에 56조 투입
입력1998-11-20 00:00:00
수정
1998.11.20 00:00:00
정부는 내년부터 2003년까지 5년간 총 56조원의 재정자금을 투입, 차세대 산업인 항공 우주 정밀광학 등 지식기반 제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또 현행 30대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제도를 2000년부터 5대 기업집단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식기반신산업 발전방안을 마련, 오는 23일 공청회를 거쳐 다음주 중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향후 5년간 신산업 연구개발 지원에 16조5,000억원 정보화촉진사업 등 정보인프라구축에 2조원 창업지원기금 조성에 4조원 신산업 전문인력양성에 2조원 문화관광산업 진흥에 1조5,000억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특히 내년 중 재정투융자 특별회계에서 1조원, 체신금융자금에서 5,000억원, 시내전화요금 현실화를 통해 5,000억원 등 모두 2조원의 공적 자금을 투입해 인터넷, 전자상거래 지원 및 기업정보화 수요증가에 대비한 광케이블 구축사업등에 활용키로 했다.
또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현행 30대기업까지 선정하고 있는 대규모기업집단 지정제도를 2000년부터 5대 규모로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지식기반 신산업이 성공적으로 발전할 경우 GDP성장율이연 평균 0.64%포인트 정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업연구원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의 지식기반 신산업발전방안을 마련, 공청회를 거쳐 다음주중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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