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지난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치앙마이 정기 노선의 취항식을 갖고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정기편 운항을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진에어의 인천~치앙마이 노선에 180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4회(수ㆍ목ㆍ토ㆍ일) 운항한다. 인천 출발 편은 오후 6시에 출발해 치앙마이에 오후 10시(현지시각)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오후 11시에 치앙마이(현지시간)를 출발해 인천에 다음날 오전 5시 5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이 날 진에어의 인천~치앙마이 정기 노선 취항 첫 편은 거의 만석에 가까운 98% 탑승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취항식에 참석한 마원 진에어 대표는 “인천과 치앙마이를 잇는 정기편을 운항하게 됨에 따라 진에어의 단독 정기노선은 8개가 됐다”며“진에어는 치열한 국내외 저비용항공 시장에서 단독 노선 개척 전략을 중심으로 새로운 항공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인천~치앙마이 정기 노선을 취항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동남아 정기노선(방콕ㆍ비엔티안ㆍ세부ㆍ클락 등) 5개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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