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기존 로드쇼(대학기술 위주)와 달리 공공 연구소(전문생산·정부출연연구소)의 우수 특허기술을 주로 소개하는 자리로 중소기업들은 ‘중소기업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 게재된 280개 과제 중 관심 과제를 골라 의향서를 제출하면 기술이전조직(TLO) 전문가들과 직접 상담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을 이전받은 중소기업은 중기청이 지원하는 2015년 중소기업 이전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할 경우 사업화를 위한 추가 R&D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되며, 개발 결과물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의 사업화 보증제도 지원도 우대조건으로 받을 수 있다.
중기청에 따르면 1~2차 로드쇼를 통해 중소기업과 연구소 또는 대학간 68건의 특허기술 매칭을 지원했고 15개 기술은 올해 이전기술개발사업에 참여, 상용화를 위한 추가 개발이 진행중이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기술 이전 로드쇼를 통해 공공연구소, 대학에서 미활용되고 있는 우수 기술이 중소기업에 이전되고, 성공적으로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우수 특허기술이 사장(死藏)되지 않고 중소기업에서 활용되어 시장에서 사업화되는 것이 창조경제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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