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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포트폴리오] '허셉틴' 2011년 출시땐 빠른 매출성장 기대
입력2009-08-03 17:14:16
수정
2009.08.03 17:14:16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셀트리온은 바이오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2007년부터 다국적제약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 스쿼브(BMS)의 관절염치료제 오렌시아의 핵심원료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지난해 보다 각각 60.1%, 70.1% 증가한 1,340억원, 52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처럼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이유는 BMS에 공급하는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0년부터는 주력생산품목이 원료의약품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바뀔 예정이다. 선진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의 특허만료는 2014년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며 각국의 의료비 절감정책과 맞물려 시장확대가 예상된다.
최근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의 전임상을 마치고 임상시험 승인을 신청해 놓은 상태로 경쟁사들에 비해 선제적인 시장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시아, 중남미 지역에서 판매망을 구축하며 원료의약품보다 높은 가격에 바이오시밀러 일괄(Batch) 판매계약을 체결, 제품출시 후 빠른 매출성장이 기대된다. 이들 시장에서의 제품출시는 2011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의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과 함께 경쟁심화 가능성이 대두되며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셀트리온과 동일 규모의 공장을 짓기 위해서는 3~4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삼성전자 진출에 따른 펀더멘털 훼손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가 임상진입을 앞두고 있을 뿐 아니라 정부의 바이오시밀러 허가가이드라인 마련 등 바이오시밀러 분야에 대한 지원책이 잇달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시장환경은 셀트리온에 긍정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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