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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 '종합안내도'와 영어병기 안내표지판 설치키로
입력2000-01-19 00:00:00
수정
2000.01.19 00:00:00
오현환 기자
서울시지하철공사, 도시철도공사, 철도청 등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하철 안내체계 개선안」을 마련해 올해내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선안에 따르면 종합안내도 및 환승띠를 비롯해 환승통로 주요 분기점의 기둥, 벽면 등에 대형 보조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멀리서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한다.
환승역의 경우 출구번호 표시를 통합해 한 역에서 같은 출구 번호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으며 월드컵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안내표지판에 영문을 병기, 외국인들도 쉽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승강장 중앙기둥에 역명판이 설치되고 역번호가 3자리수로 통일된다.
지하철공사 등은 지난해 1월 현장 조사를 거쳐 교대역,동대문운동장역 등을 시범역사로 선정, 안내체계 개선작업에 들어갔으며 올해 환승역부터 작업을 시작해 금년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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