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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김미현] '네티즌과 조우'

김미현이 지난달 26일 일본으로 출국하며 소속사인 한별텔레콤으로부터 셋톱박스를 선물받은데 이어 박세리가 내년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활성화하기로 했기 때문이다.김미현이 가져 간 셋톱박스는 컴퓨터없이 TV를 통해서 인터넷에 접속, 팬레터를 받고 답장할 수 있으며, 김미현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는 첨단 장비. 김미현은 투어중에도 수시로 이 기기를 이용, 팬들의 성원에 답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박세리는 지난달 31일 한국여자오픈을 마친뒤 『내년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활성화해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라며 『98년은 혼돈과 당황속에서 보냈다면 99년은 차분히 내실을 다지며 자기자리를 찾았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팬서비스와 경기 두가지를 모두 해낼 자신이 섰다』고 말했다. 박세리 측근은 『전문인력을 확보해서라도 팬들과의 대화에 많은 비중을 둘 계획』이라면 『사용클럽, 경기 직전과 직후의 생각, 컨디션, 예정된 스케줄 등 팬들의 궁금해하는 사항을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겠다』고 전했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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