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인텍은 14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100원 (6.96%) 오른 1만 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초와 비교해 주가는 19.4%나 상승했다.
최근 스마트기기 제조업체 간의 경쟁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 선두업체와 후발업체 제품 간 스펙 차이가 크게 줄면서 경쟁의 중심이 내구성 강화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서원인텍은 30년 이상 연성재질의 소재를 가공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와 같은 부품 트렌드 변화의 최대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규 제품 모멘텀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가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서원인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61%, 82% 증가한 5,753억 원, 607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커버, 방열, 방수, 방진 부품 등 신규 제품이 올해부터 본격 출시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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