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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일반매수세 꾸준히 유입, 446.35P 마감

일반투자가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주가지수가 이틀 하락후 소폭 반등했다.2일 주식시장은 외국인투자가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는 반면 일반투자자들은 실적호전종목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매수주문을 내놓았다. 엔화가 소폭 강세로 돌아서고 뉴욕증시의 급락세가 진정된 점도 투자심리 안정요인으로 작용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39포인트 오른 446.35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580만주를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76개를 포함해 474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74개 등 356개 였다. 외국인투자가들은 382억원의 주식을 사고 357억원을 팔아 25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국내기관들은 107억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들은 13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반등을 주도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날 장끝무렵의 반등분위기가 이어지며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11월수출이 6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서고 한국은행이 RP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란 소식에 개인중심의 매수세가 살아났다. 일부 낙폭 과다한 블루칩과 중소형 개별종목이 반등하며 주가지수는 450포인트에 근접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가지수선물의 결제일을 앞두고 프로그램매도에 대한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지수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주가지수가 전장중반 442.14포인트까지 하락하자 개인중심의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반등세로 돌아섰다. 이후 개인투자가들의 매수와 기관들의 프로그램매도간 치열한 매매공방이 펼쳐지며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오르내렸다. 자본금규모로는 대형주, 소형주가 약보합권에 머무른 반면 소형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은행, 종금, 증권, 보험 등 최근 상승폭이 컸던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다. 특히, 광업, 기타제조, 수상운수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전력이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삼성전자, 포항제철, SK텔레콤 등은 소폭 반등했다. 단기 급등한 절대 저가주가 약세로 돌아선 반면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중가권 중소형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성안, 한국전기초자, 진웅, 서흥캅셀, 부광약품 등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증권전문가들은 『기관 및 외국인의 관망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3조원대를 웃도는 고객예탁금을 바탕으로한 개인투자가 중심의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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