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렉스가 코리아써키트와 합병 등을 재료로 급등세를 연출했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인터플렉스는 150만주가 넘는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1,260원(14.96%) 오른 9,680원으로 마감했다. 인터플렉스는 최근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올 실적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배 수준까지 하락, 코스닥시장의 대표적인 저평가주로 꼽혔다. 이날 급등은 주가하락에 따른 저평가와 코리아써키트와의 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라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코리아써키트는 인터플렉스의 최대주주로 인터플렉스와 같은 휴대폰용 인쇄회로기판(PCB)이 주력 생산제품이다. 양사가 합병할 경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에 대해 인터플렉스 관계자는 “양사 합병은 현재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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