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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주식매입에 난색/2조5,000억 유입 어려울듯

◎“연 10%수익률 보장 없다” 증권저축 매수불가 방침정부의 「11·26 증시 안정조치」와 관련, 주요 연기금들이 재원 부족을 이유로 주식매입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2조5천억원 가량의 투자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던 신탁형 증권저축상품 판매도 실현이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등 3대 연기금들은 정부 및 투신사가 「11·26조치」와 관련해 2조5천억원 가량의 신탁형 증권저축상품 매입을 요청하고 있으나 기금 여유자금이 고갈된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 증권저축 상품을 매입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3대 연기금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기금운용법상 1년만기 정기예금 이자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금융상품에만 투자하도록 규정돼 있다』며 『투신사 관계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연 10%이상의 수익률을 보장해 줄 수 있어야 상품 매입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신사 신탁형 증권저축의 금리 자유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당초 정부가 기대하는 2조5천억원의 투자자금 유입은 당분간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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