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s는 지난해 8월말 안드로이드 기반 무료앱 '후후'를 출시한 이후 최근까지 50만건이 넘는 전화번호가 스팸으로 신고됐다고 24일 밝혔다.
또 서비스 후 지난 6개월 동안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500만건을 넘었고, 앱 유지율은 82%로 다른 앱에 비해 3배 가량 높았다. 500만 이용자는 후후를 통해 한 달에 평균 2억건, 한달에 40건, 하루에 1.3건의 수신 번호에 대해 스팸 여부를 판별했다.
후후의 다운로드 건수와 유지율이 높은 것은 스팸번호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잘 구축돼 있어 차단율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후후는 114 번호안내 사업을 하는 kt cs가 보유한 2,000만 유선 전화번호 DB를 활용해 수신번호에 대한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한편 후후를 가장 많이 다운받은 연령대는 30대(32%), 40대(29%)의 순이었고, 여성(43%)보다 남성(57%) 이용자가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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