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김 사장이 한전 인사권자(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9월27일 취임해 아직 1년여의 임기를 남겨둔 상황이다.
김 사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지원사격을 받는 가운데 한전 경영정상화에 나섰으나 최근 물가안정을 위해 전기요금 인하를 압박해온 정부와 신경전을 벌이는 등 주요 경영현안을 놓고 갈등설이 불거져왔다.
실제로 김 사장은 또 다른 전력공기업인 전력거래소를 상대로 4조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압박을 행사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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