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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파업타결로 단기 반등..원료값이 관건"<대신硏>
입력2004-08-26 08:35:21
수정
2004.08.26 08:35:21
대신경제연구소는 26일 코오롱[002020] 주가가 파업 타결로 단기적으로 반등할 수 있겠지만 향후 제품 원료가격 동향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연우 애널리스트는 "코오롱의 파업에 따른 특별 손실은 2.4분기에 31억원이계상됐고 3.4분기에 막대한 금액이 반영되겠지만 구조조정 과정의 일회성 비용으로주가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향후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얻게 될 이익이 더 크다"고 말했다.
그는 "파업에 따른 리스크는 해소됐지만 원료가격 상승이 3.4분기 실적 개선의발목을 잡고 있다"며 "폴리에스테르나 나일론 원료인 TPA, EG, CPL 가격은 1990년대중반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고 작년초와 비교해도 50~80% 이상씩 올라 수익성하락의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라 코오롱의 목표주가 7천200원과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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