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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서는 기억보다 망각이 더 힘든 작업”
입력2004-01-09 00:00:00
수정
2004.01.09 00:00:00
장선화 기자
▲“2004년은 기업시민 문제가 투자업계의 주류로 진입하는 첫해가 될지도 모른다”-세계경제포럼(WEF) 리처드 새먼스 이사, 세계경제포럼 등이 실시한 조사에서 세계 주요 기업의 경영자들 중 70% 이상이 기업시민 문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우리는 같은 영화를 다시 보고 싶지 않다”-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 미국이 대북안전보장에 대한 훌륭하고 확고한 구상을 갖고 있고 북한은 북핵문제에 대해 과거처럼 약속과 위반을 되풀이하면 안 된다며.
▲“뇌에서는 기억보다 망각이 훨씬 힘든 작업이다”-오리건대 마이클 앤더슨 박사,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기억하려 할 때보다 기억을 떠올리려 하지 않을 때 뇌 부위 활동이 훨씬 급증한다며.
▲“美 네티즌 사이에서도 딘 후보의 지지율이 부시에 미치지 못했다”-드러지리포트, 워싱턴포스트와 ABC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인터넷을 통해 정치 관련 뉴스를 얻는다고 답한 응답자 사이에서 딘 후보의 지지율이 부시에 20%나 뒤졌다며.
▲“채권단이 갈택이어(竭澤而魚)의 우를 범하려 한다”-재정경제부 신제윤 금융정책과장, 일부 채권금융단이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보지 못하고 눈앞의 계산에만 급급할 경우 당장 LG카드 관련손실은 줄일 수 있겠지만 금융시장 전체가 말라버려 궁극적으로는 모두에게 피해가 돌아간다며. 갈택이어는 연못의 물을 퍼내면 고기를 잡을 수 있지만 종국에는 잡을 고기가 없어진다는 뜻의 고사성어. 눈앞의 작은 이익 때문에 대사를 그르치는 경우를 빗댈 때 사용된다.
<장선화기자 indi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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