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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샷클리닉] 파플레이의 퍼팅요령
입력2000-01-31 00:00:00
수정
2000.01.31 00:00:00
퍼팅은 「10인 10색」이어서 일정한 방법이나 기준이 되는 자세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력이나 집중력 등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즉 마음과 동시에 눈이 성패의 중심이 된다. 볼을 치고 나서 계속 볼의 위치를 주시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양쪽 눈을 퍼트라인에 맞춘 스퀘어 어드레스가 기준이 돼야 한다.
또 시신경이 중심이 되기 때문에 눈이 큰 역할을 한다. 사람의 눈 가운데 둘 중 하나는 거리를 감지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데 한쪽 눈을 가리고 보아서 원근이 분명한 눈으로 정확히 조준해야 성공율을 높일 수 있다.
다시 말해 오른쪽 눈이 거리감을 감지하는 눈이라면 오픈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거리를 가늠하기가 쉽고 오른쪽을 자연스럽게 관측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반대로 왼쪽 눈이 주시라면 스퀘어거나 클로즈 스탠스를 하는 것이 왼쪽에서 똑바로 가늠하기 쉬울 것이다.
퍼터의 모양으로도 퍼팅요령이 달라지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거리감을 가늠하는 눈을 충분하게 이용하는 것이 좋다.
퍼팅 그립은 역 오버랩이 일반적이다. 클럽을 쥘 때의 그립과는 반대로 오른손보다 왼손을 내려잡는 형태다. 이 때 스트로크는 오른손으로 친다는 느낌이 들어야 하고 왼쪽은 약간 여는 듯이 셋업하는 것이 좋다.
이같은 셋업은 축이 같은 방향으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폼을 고정할 수 있다. 또 오른손 식지(바닥)의 역할을 높여 볼의 컨트롤을 쉽게해 준다.
특히 퍼팅미스는 긴장하거나 손목만으로 톡치며 당기거나 상체가 흔들린 상태로 밀어내기 때문에 생겨난다. 이 때는 어느 쪽이든 한쪽 팔꿈치를 몸에서 떼어 스트로크를 해 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즉 긴장감 때문에 몸이 경직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같은 「경직성」이 어깨로부터 그립까지 고정되는 효과를 가져와 역으로 확실한 퍼팅을 할 수 있게 한다.
또 퍼팅에는 제1퍼트와 제2퍼트, 즉 홀에 붙이는 것과 넣는 퍼트 등 두가지가 있다. 때문에 홀을 지나가는 긴 퍼트와 홀에 넣는 짧은 퍼트 등 두가지 터치의 기술을 터득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함께 상급자가 되려면 자신이 슬라이스 라인이 특기인지, 아니면 훅 라인이 특기인지를 파악해 두고 그 구질에 따라 그린을 공략하게 되면 퍼트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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