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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국민임대 20여 종 신평면 개발

국민임대 아파트 평면이 일반 아파트에 버금가는 구조를 가진 평면을 갖추게 된다. 대한주택공사는 10일 국민임대아파트 입주자 실태조사와 면담, 관찰조사 등을 통해 입주자들의 최신 생활패턴이 반영된 국민임대아파트 평면설계를 20여종 개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된 평면은 3ㆍ4인 규모의 가족, 신혼부부, 노인가구, 독신가구 등 모든 계층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큰 방은 원룸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세 짝 미닫이 문을 이용, 쉽게 개방할 수 있도록 했고 작은방 면적은 더욱 넓혔다. 또 콘크리벽을 최소화 해 확장, 구조변경을 쉽게 할 수게 됐다. 특히 옆 집까지 통합해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가변형 구조도 선보였고 전면발코니 폭도 30cm이상 넓혀, 간이화단도 꾸밀 수 있게 됐다. 인테리어는 컴팩트 설계를 컨셉으로 소형이면서도 웬만한 중형아파트 기능을 가진 국민임대아파트 전용 인테리어 디자인도 선보였다. 모던타입은 젊은 계층, 트렌디 타입은 모든 계층을 대상을 적용할 계획이다. 외관의 변화도 눈에 띤다. 기존 네모반듯 한 일자형 동 배치를 탈피하고 타워형 아파트를 곳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측벽세대는 작은방까지 전부 남쪽으로 배치해 측벽에 분절효과를 주었고, 세대내부를 꺾은 평면은 외부경관과 연계,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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