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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外人 '사자'주도..이틀째 상승(10:00)

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주도적인 '사자'에 힘입어 이틀째 힘찬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9.47포인트(1.49%) 오른 643.38에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지난 주말 코스닥지수가 5일만에 급반등에 성공한 데다 뉴욕증시도오름세로 마감하면서 7.07포인트(1.12%) 오른 640.98에 출발, 투자자들의 심리가 상당 부분 안정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주말 7일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한 외국인들이 이틀째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2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억원, 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와 오락.문화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은 통신서비스가 5.09% 오르며 상승률 1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어 통신방송서비스가 3.88%, 종이.목재가 3.22%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강세다. NHN이 0.77% 뛰어오르며 그간 낙폭을 나흘째 보전하고 있고 네오위즈(1.06%)와CJ인터넷(2.30%), 다음(3.29%) 등 인터넷주 대부분이 오름세다. 이밖에 아시아나항공(2.51%), CJ홈쇼핑(1.13%), 휴맥스(2.03%), 플래닛82(6.30%)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등 통신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며 각각 5.88%,4.47% 오르며 코스닥시장 강세를 이끌고 있다. LG텔레콤은 52주 신고가를 이날 다시세웠다.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서울반도체가 10% 이상 오르고 있고, 코스맥스는 한국콜마의 믹스앤매치 인수설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7일만에 상승 엔진을 재개해 7%나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유상증자에서 대규모 실권이 발생해 사실상 자금 조달에 실패한 동진에코텍과 자사주 처분을 결정한 스포츠서울21이 하한가로 추락했다. 러시아와 암 백신 개발 MOU가 무산됐다는 소식에 대륜은 10% 이상 급락세다. 대우증권 신동민 애널리스트는 "이날 반등은 기술적 반등으로 판단되나 장기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해 있는 643선 이상 지지에 성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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