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웰빙포트폴리오 1월호] CJ CGV 공격적 투자로 '부동의 1위' 守成
입력2005-01-05 14:13:50
수정
2005.01.05 14:13:50
CJ CGV의 펀더멘털에 대한 기대감은 일단 멀티플렉스 극장 산업의 성장 전망에서 나온다.
CJ CGV에 따르면 영화 산업과 멀티플렉스 극장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지난 2000년 1.3회에 불과했던 국민 1인당 영화관람 횟수는 2003년 2.5회로, 전체 상영관중 멀티플렉스 극장의 관람객 비중은 같은 기간 20.7%에서 43.0%로 고속 성장했다.
미래 성장성도 충분하다. CJ CGV는 1인당 영화 관람 횟수가 2007년 3.8회로 급증하고, 총 영화관람객 수도 지난해 1억4,000만명에서 2007년 1억8,500명으로 늘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1개 스크린당 인구의 경우 4만9,000명 정도로 미국(8,330명), 싱가포르(2만명)에 비해 훨씬 많아 스크린 수가 늘어나는 만큼 관객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CJ CGV도 이에 맞춰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현재 25개 사이트(극장)에 203개 수준인 스크린 수를 2007년까지 각각 70개, 600개까지 확대, ‘부동의 1위’를 지키기로 했다.
또 2007년까지 중국 베이징ㆍ상하이 등 7개 도시에 10개 사이트를 운영하고, 미국 시장에도 한국영화 전용관, 한인지역 사이트 개발 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적어도 2007년 정도까지는 CG CGV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관련 업계의 평가다. 현대증권은 “스크린 수 확대로 2003∼2006년 매출액이 연평균 19%씩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도 “관계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25.4%의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2008년께 국내 멀티플렉스 극장 산업의 고성장세가 멈추면 새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게 CJ CGV의 과제로 남아 있다. 지난 14일 영화계 인사들이 국회에 제출한 ‘한국영화산업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영화산업 성장은 오는 2007년에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