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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경영평가 수익성에 초점

앞으로 증권회사의 경영평가를 할 때 재무건전성 대신 자기자본수익률이나 영업수익률 등 수익성에 초점을 두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증권사 경영실태평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재무건전성 부문 대신 수익성 부문을 신설하고 각 부문별로 가중치를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증권업 감독규정 변경안을 사전예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영실태평가에서 자산부채비율, 총자산순이익률, 순유동자산비율 등 재무건전성 항목이 없어지는 반면 수익성 부문에서 자기자본순이익률, 총자산영업이익률, 자기매매 영업이익률 항목이 새로 만들어진다. 그동안 재무건전성부문에 포함됐던 위험자산과 부채관리 적정성은 자본적정성 부문으로, 유동성 관리는 수익성 부문에 포함되게 된다. 또 수익성부문에는 손익구조 변동원인, 수익의 양ㆍ질적 적정성이 비계량 평가항목으로 포함돼 평가된다. 금감원은 지금까지 단순평균으로 산출했던 부문별 평가도 앞으로는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투기적인 심외가격(Deep OTM) 매도포지션에 대한 위험가중치를 높여 코스피200의 경우 1.6%의 가중치를 부여할 방침이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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