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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이달말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사를 통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오폰(OPhone, 모델명:LG GW880)'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폰은 구글의 휴대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플랫폼인 '오픈 모바일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중국 3G 이동통신 표준규격의 하나인 TD-SCDMA를 통해 사용이 이뤄진다. 오폰은 3.5인치의 전면 터치스크린을 통해 모바일인터넷, 이메일, 사진, 동영상 등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바탕화면에 최대 24개 응용 프로그램 등록이 가능하다. 차이나모바일이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중국 모바일 방송 표준인 CMMB를 탑재했다. 이장화 LG전자 중국 휴대폰마케팅팀장(상무)는 "중국에서 폭발적 증가가 예상되는 스마트폰의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오폰'을 출시했다"며 "다양한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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