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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할인점 즉석식품 대표"

이마트 낱개 초밥-종류 늘리고 맛 차별화<br>홈플러스 롤-올 50%이상 매출신장 '대박'<br>롯데마트 잔치국수-깔끔한 맛 '인기 쑥쑥'

이마트 낱개 초밥

홈플러스 롤

롯데마트 잔치국수

할인점의 즉석식품 코너가 급성장하면서 업체마다 유독 잘 팔리는 대표 상품이 있다. 이마트는 '낱개 초밥', 홈플러스는 '롤', 롯데마트는 '잔치국수'. 할인점 3사는 타사 제품과의 비교를 거부할 만큼 제품력을 자신하며 간판 식품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마트 낱개 초밥=이마트에서 올 1월부터 10월까지 매출을 살펴본 결과 낱개 초밥이 즉석식품 코너 중에서 전년대비 가장 높은 107%의 신장율을 기록했다. 이마트 초밥은 초기에 팩 형태로 판매됐으나 지난해 낱개 초밥으로 바꾸면서 매출이 고공비행중이다. 이는 초밥만 골라 살 수 있는데다 일일이 낱개 포장돼 소비자에게 더욱 신선하고 깨끗하게 보이기 때문. 이마트는 낱개 초밥을 대표 상품으로 키우기 위해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가짓수를 갖추는 것은 물론 맛 차별화에도 신경쓰고 있다. 경쟁사에서 점포당 20~25종류를 판매하는데 비해 이마트는 한치, 도미, 다금바리, 새송이, 날치알, 골뱅이 등 45~50여 종류의 초밥을 개당 300~700원에 팔고 있다. 또한 원재료의 해동 기술에 따라 초밥 맛이 달라지는 점을 감안, 해동 기술의 세계 최고인 일본 전문 기관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쫄깃한 감칠맛을 낸다. ◇홈플러스 롤=올들어 50% 이상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타 밥류가 전년대비 20%대임을 감안하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품목. 한마디로 게임이 끝났다는 얘기다. 웰빙롤을 위시한 당근ㆍ양파ㆍ시금치롤이 대표품목으로 김밥 대신 쌀ㆍ당근ㆍ양파ㆍ시금치 등으로 만든 피에 꽃무늬 모양 등으로 보기좋게 밥을 말아 담백한 맛을 낸다. 특히 고추장 소스로 만든 웰빙롤은 신제품 테스트에서 최고점을 받았을 정도로 고객 반응이 높다. 홈플러스 간편조리팀 박영빈 차장은 "원자재를 매장에서 직접 가공해 신선함과 맛에서 경쟁점을 앞설 뿐아니라 동일 제품의 경우 타사보다 가격도 25% 저렴하다"고 말했다. 특히 롤의 원재료를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고 3개월마다 품질관리를 실시하며 연 2회 직원 교육을 시행하는 등 전문점 수준의 맛과 선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롯데마트 잔치국수=월드점, 서울역점, 수지점 등 전국 30개 주요 점포에서 인기가 날로 증가할 정도로 대표 식품으로 확실히 자리잡고 있다. 간식으로 부담없는 양과 깔끔한 맛, 저렴한 가격 등이 잔치국수의 장점으로 꼽힌다는게 롯데마트측 설명이다. 잔치국수는 점별 하루 평균 500그릇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구로점의 경우 주중에는 700그릇 이상, 주말에는 1,500그릇 이상 판매될 정도. 롯데마트 즉석식품 배태구 MD(상품기획자)는 "잔치국수는 매출이 전년대비 200% 이상 신장하고 있다"며 "날씨가 쌀쌀해지는 이맘때부터는 따뜻한 국물음식 수요에 힘입어 더 많이 팔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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