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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기관 "사자" 20P 올라 1,697

중국 정부가 증권거래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1,700선에 바짝 다가섰다. 6일 코스피지수는 20.34포인트(1.21%) 상승한 1,697.44로 마감하며 사흘 연속 올랐다. 뉴욕증시의 전일 반등으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중국이 거래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1,705.97까지 오르는 등 장 중 1,7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46억원, 2,630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2,917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5일 연속 매도세를 유지했고 개인 역시 이날 순매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14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시장 오름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4.27%), 의료정밀(3.83%), 유통(2.33%), 증권(1.79%) 등이 상승세를 주도한 반면 통신과 음식료품, 전기가스 등 일부 업종은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POSCO(1.17%)와 현대중공업(3.29%), 신한지주(2.33%), 국민은행(2.18%) 등은 올랐으나 한국전력(-1.27%), LG전자(-0.45%), SK텔레콤(-1.06%), 현대차(-0.15%) 등은 약세를 보였다. STX팬오션(11.82%)과 한진해운(7.24%), 현대상선(3.77%) 등 해운주는 업황 개선 기대 속에 강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해 463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20개 종목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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