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9% 증가하며 기대치를 상회했다”면서 “2013년 대규모 점포 폐점 등 구조조정 효과와 일회성 비용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GS리테일(007070)과 유사한 7% 수준이었지만 수익성과 이익성장은 앞섰다”면서 “지난해 점포 폐점 속도 차이와 가맹점주와 상생 관련 영업전략 차이 탓”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편의점부문의 안정성과 정부의 담배가격 인상 추진에 따른 이익 모멘텀 기대감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편의점 수익구조가 신규 출점 비율 감소로 더욱 개선되면서 높은 이익 가시성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BGF에 대해 목표주가를 7만6,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12%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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