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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암세포 증식촉진 소식으로 전자파 차단주 급등
입력2003-01-03 00:00:00
수정
2003.01.03 00:00:00
오현환 기자
휴대폰 전자파가 유전자를 자극해 암세포의 증식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연구자료가 알려지며 전자파 차단장치와 관련된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2일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액티패스ㆍ다스텍ㆍ파워넷ㆍ익스팬전자 등이 나란히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동일기연이 8.21%, 쎄라텍은 8.10%, 필룩스 8.74% 급등했다. 액티패스는 전자파 차단용 휴대폰 안테나를 최초로 개발한 기업이고 동일기연은 전자파 차단용 필터 및 소켓분야의 국내 최대업체다. 다스텍은 전자파 차단 종합 솔루션업체다. 제일모직은 전자파 차폐제 국산화에 성공해 지난해 6월부터 삼성전자에 관련 제품을 전량 공급중이다. 또 익스팬전자ㆍ필룩스ㆍ피제이전자 등은 전자파 차폐부품 생산업체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오는 3월부터 삼성전자, LG전자 등 11개 국내 휴대폰 제품에서 나오는 전자파 흡수율(SAR)을 공개하기로 했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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