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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 분위기에 편승해 무차별적으로 주식을 매수하기보다는 저평가된 종목 중심으로 선별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임동민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국내 수급불안 등을 감안하면 주가흐름이 2월의 탄력적 반등을 곧바로 이어가기는 어렵다”며 “이런 때는 기업의 본질가치가 장기간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저평가된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부증권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으로 기업은행과 LS전선ㆍSKCㆍGSㆍ하이닉스ㆍ현대엘리베이터ㆍ풍산ㆍ한화석화 등 8종목을 꼽았다. 임 애널리스트는 “이들 종목은 지난 23일 종가 기준으로 앞으로 50% 이상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다”며 “아울러 업종 평균 대비 저평가 상태가 유지되고 있어 시장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일 때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가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은행의 경우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성장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하이닉스는 IT 업종 가운데 가장 저평가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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