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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총리 “법인세인하 검토”

◎민간기업 경영촉진 위해… 세제·금융개혁도/98회계연도부터【동경 UPI­DJ=연합특약】 일본의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총리는 민간기업의 경영활동 촉진을 위해 법인세 인하를 비롯한 세제·금융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하시모토 총리는 이날 의회 개막연설을 통해 일본의 침체된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금융·기업부문의 과감한 규제 완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를위해 그는 내년 4월부터 시작되는 98회계연도부터 법인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시모토 총리는 또 이번 회기중 가장 중요한 법안은 바로 재정개혁에 관한 것이라면서 증권관련세제도 개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하시모토 총리는 민간기업들에게 보다 원할한 자금 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금융제도 개혁이 필수적이라면서 이를위해 지주회사 설립에 관한 법률을 제정할 것이라고 연설했다. 이밖에 일본정부는 2003년까지 부채규모를 GDP(국민총생산)의 3%이내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일본의 재계단체인 경단련은 이날 경제기획청에 법인세를 인하해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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