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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북한] '관광객 신변안전 강화' 주내 실무협상
입력1999-06-27 00:00:00
수정
1999.06.27 00:00:00
연성주 기자
북한에 억류됐던 민영미(閔泳美)씨가 풀려남에 따라 금강산 관광객 신변안전 보장 강화에 대한 현대와 북측간 실무협상이 이르면 이번주 중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26일 현대와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을 비롯한 협상단이 베이징(北京)에서 북측으로부터 재발방지 약속과 함께 관광객 신변안전 강화 방안의 대체적인 윤곽에 대해서는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이에 따라 이르면 주중 다시 실무협상단을 베이징으로 보내 북측의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측과 관광객 신변안전 보장에 대한 세부적인 협상에 들어갈 방침이다.
협상장소로는 북한의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나와있는 베이징이 유력한 상태이며 실무협상단이 협상을 마무리하면 金사장이 다시 출국해 최종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현대 관계자는 최대한 이른 시일안에 금강산 관광을 재개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라면서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관광객 신변안전 보장에 대한 북측과의 협상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성주 기자 SJY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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