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금융정책·시장 접목 일조하겠다"

21일 금융통화위원에 임명된 이성남(56) 국민은행 감사는 “매크로(거시ㆍ 국가정책)와 마이크로(미시ㆍ실물시장)를 접목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위원은 여성으로는 처음 금통위원에 발탁된 점을 의식한 듯, “그 동안 국민은행 일에 너무 빠져 있었던 것 같다. 정말 얼떨떨하다”는 말로 소감을 피력했다. 이 위원은 “내 성격상 더 큰 곳(양지)을 가려는 욕심은 없었다”며 “다만 금융통화위원회가 국가적으로 중요한 곳이므로 최선을다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은 “금통위가 위원회 성격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 보다는 위원회 전체로 좋은 정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일조하는 데 힘을 쏟 겠다”며 ‘튀는 행동’은 삼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위원은 이어 “나는 거시 전문가는 아니다”고 겸양의 모습을 보인 뒤“실물경기와 직결될 수 있도록 해 미시와 거시간의 접목이 이뤄지도록 하 겠다”며 “제대로 된 통화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액티브하게 활동해볼 생 각”이라고 밝혔다. 금통위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많은 생각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특별한 말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조심스러운 입장 을 보이면서도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영향력이 아주 크고 그만큼 유용성 있는 정책을 내놓고 있다”며 우회적으로 소견을 표시했다. 이 위원은 씨티은행 영업담당 총지배인과 재정담당 수석을 역임하고 금융감독원 출범과 함께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 의해 검사총괄국 장으로 영입됐다. 이후 지난 2001년 4월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금감원 부원 장보로 임명돼 감독ㆍ검사총괄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해부터 국민은행 감사 로 일해왔다. 맹렬 여성으로 통하며 ‘페니트레이션(penetration·관통)’ 이라는 말을 좋아할 정도로 업무에 열정적이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