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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대선중 후보 단일화도 가능”/어제 기자간담회서 밝혀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10일 『야권후보 단일화는 내년 12월 18일 D데이까지 협상하는 것』이라며 『경우에 따라 선거중에(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김총재는 이날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야권후보를 단일화하면 우리가 반드시 이긴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단일화 시점은 알 수 없지만 벌써 유형무형의 후보단일화 작업은 시작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내각제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당내에 이를 맹렬히 비판하는 사람도 있어 아직 잘 모르겠다』면서 『야권후보를 단일화하자는 것만은 생각이 같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어 『김영삼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에 직접 개입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자신이 선정한 후계자가 당선되도록 하려는 과욕을 버리고 무리수를 써 엄청난 악순환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양정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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