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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시총 1조원 넘어

네오위즈게임즈가 엔씨소프트에 이어 게임기업 중 두 번째로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했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네오위즈게임즈는 장중 한때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4만9,550원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1,900원(4.02%) 오른 4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1조381억2,000만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10위로 올라섰다. 이 같은 상승세는 네오위즈게임즈가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해외 로열티 수익 증대에 따른 3ㆍ4분기 실적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크로스파이어는 중국 내 PC방 트래픽 기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으로 올해 동시접속자수 2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꾸준한 트래픽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이창영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 동시 접속자 20만~30만명을 기록하는 게임의 매출이 월 20억~30억원 수준”이라며 “중국의 소비시장이 성장하면 네오위즈게임즈는 ‘크로스파이어’만으로도 그 이상의 로열티 수익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네오위즈 게임즈가 온라인 게임 유통사에서 나아가 자체 제작한 게임을 판매하는 개발사로 성장하고 있는데다 해외 판매망을 늘려 가며 마진율을 높이고 있다”며 “특히 중국 시장 성장에 따라 큰 폭의 매출 증대가 이뤄지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 3ㆍ4분기 예상매출은 1129억, 영업이익은 311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 47.84%, 영업이익은 43.87%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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