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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사업 본격화/(주)한국통신 디지털카메라 주력

통신용 단말기 전문업체인 한국통신(주)(KOKOM 대표 고성욱)이 멀티미디어사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OKOM은 주력품목인 비디오폰의 매출비중을 낮추고 디지털카메라, 컴퓨터용 카메라등 멀티미디어관련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KOKOM은 내달부터 디지털카메라를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KOKOM은 디지털카메라를 지난해말부터 생산하기 시작해 생산제품 전량을 일본으로 수출해 왔다. 디지털카메라는 오는 2천년 전세계 수요가 2천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외국업체와 대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신규 유망품목. KOKOM은 디지털카메라내수에서만 올해 1백억원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KOKOM은 또 화상회의나 화상전화에 필수적인 컴퓨터용 카메라를 올해부터 생산, 연말까지 5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OKOM은 이와관련, 최근 약 50억원을 투입해 인천시 남동공단에 한세전자를 자회사로 설립했다. 건평 1천5백평규모의 한세전자는 디지털카메라및 CCTV용 인쇄회로기판(PCB), 카메라용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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