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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과기정책은 F학점”/과기노조,설문조사

◎정부출연연 종사자 86.3% “실망”/“연구개발체계 개선시급” 등 지적「과학기술 대통령」을 내세웠던 김영삼대통령이 과학기술처 산하 출연연구기관 종사자의 절반 이상으로부터 과학기술 정책에 대해 「F」학점을 받았다. 이같은 사실은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과기노조·위원장 이성우)가 최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전국 24개 정부출연 연구기관 종사자 1천3백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연구원들은 현 정부의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평가에 응답자의 52.8%가 「F」학점, 33.5%가 「D」학점이라고 대답, 86.3%가 낙제점으로 평가했다. 반면 「C」학점은 (12.2%), 「B」와 「A」학점은 각각 1.4%, 0.1%에 불과했다. 또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경영진에 대한 평가에서도 「F」학점(25.4%), 「D」학점(31.2%)으로 56.6%가 낙제점을 주었고 「C」학점(28.9%), 「B」학점(11.7%), 「A」학점(1.0%)은 낮게 나타났다. 정부의 과학기술정책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과기노조가 해야할 일로는 30.9%가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신속한 분석과 대안 제시」를 꼽았다. 또 ▲국가 연구개발체계 개선과 출연기관 역할 및 임무 정립(27.0%) ▲임금인사제도 개선과 합리적인 노사관계 정착(22.1%) ▲과학기술계 출연기관의 운영제도 개선과 내부혁신(17.9%) 등이다. 과기노조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부정적인 평가는 그동안 정부가 기관 통폐합이나 민영화, 원자력사업 강제 이관 등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 연구원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은데 대한 실망감이 표현된 것』이라고 말했다.<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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